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온라인상 영향력을 갖춘 SNS 유저인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계정을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광고 플랫폼 전문기업 DMC미디어는 22일 국내 이용자들의 SNS 이용시간, 이용유형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1개월 내 SNS 이용 경험이 있는 19세~59세 이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응답자 중 73.9%는 인플루언서 계정을 팔로잉(구독)한다고 답했다. 브랜드 계정을 팔로잉 한다는 응답도 61.1%에 달했다.
SNS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소소하게 볼만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64.0%)’가 가장 많이 꼽혔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해(62.3%)’,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59.1%)’가 뒤를 이었다.
실제 SNS로 하는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친구(이웃)의 게시물 열람(44.4%)’이었다. 이어 ‘정보 검색(40.8%)’, ‘댓글 등 사람들의 반응보기(25.9%)’, ‘다른 계정의 콘텐츠 저장하기(22.6%)’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 중인 SNS 플랫폼은 페이스북(86.8%)이었다. 다음으로 인스타그램(74.5%), 유튜브(71.1%), 카카오스토리(66.6%), 밴드(59.3%), 트위터(47.5%) 이용자가 많았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