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 & 베네시안 마카오 미식 따라잡기

입력 2019-07-21 15:30
여행의 향기


마카오는 포르투갈 정통 푸드부터 중국 본토 음식까지 다양한 식도락 체험을 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레스토랑 5곳을 소개한다.

라 친느(La chine)

에펠탑 6층에 있어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식 중국요리 전문 파인다이닝으로 아트 마카오 기간에 한정판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에스카르고, 푸아그라 등 시그니처 에피타이저로 시작해 초콜릿 퐁듀 호박파이로 마무리하는 5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노스(North)

베네시안에 있는 중국 북동지역 요리와 쓰촨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정통 중식 레스토랑. 매콤한 맛이 입에 착 감겨 한국인들 ‘최애(愛)’ 음식점 중 하나. 메뉴판에 사진과 한글이 함께 있어 선택하기 편하다. 즉석 도삭면, 탄탄면, 딤섬, 궈바로우, 가지요리, 새우튀김 등이 인기 메뉴다.

골든 피코크(Golden Peacock)

미쉐린 1스타 인도 레스토랑. 아트 마카오 기간에 네 가지 코스 요리를 588마카오달러에 맛볼 수 있다. 예술품을 만든 것처럼 세팅돼 나오는 요리마다 인증샷 남기기 바쁘다. 인도 출신 요리사 13명이 정통성을 살리기 위해 각종 향신료, 그릇까지 인도에서 공수해왔다. 화덕에서 구운 난과 커리는 실패하지 않는 메뉴.

시아두(Chiado)

포르투갈 정통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포르투갈 맥주와 와인도 준비돼 있다. 향 좋게 구워진 빵과 올리브에도 손이 자주 간다. 깔끔한 관자요리는 간이 딱 맞고 시푸드 라이스는 감칠맛이 있어 엄마도 좋아할 맛이다. 라즈베리를 곁들인 커스터드 크림 디저트는 꼭 맛보자.

르 뷔페(Le buffet)

조식을 즐기는 유럽 전통시장을 테마로 즉석요리를 제공한다. 웨스턴, 중식 일식, 인도식에 한국 김치까지 내놓는다. 크루아상과 미니 에그타르트는 독보적인 맛이라 몇 접시를 비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