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의 신' 진종오가 총을 잡게 된 계기부터 무용담까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20일 진종오는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사격으로 파리를 맞힌 무용담을 뽐냈다. 진종오는 "훈련 도중 파리가 한 마리 들어온 일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총으로 한 방에 맞혔다"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50m 권총 3연패에 빛나는 진종오이기에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었다.
이날 방송에서 모형 파리를 맞히는 대결이 진행됐는데 진종오는 여기서도 단번에 명중시켰다.
그는 자신이 사격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종오는 "영화 '영웅본색'에서 주윤발이 선글라스를 끼고 쌍권총을 찬 모습이 멋있었다"면서 "그게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자신에 대한 사랑도 과시했다. 진종오는 '자신이 멋있다고 느낄 때도 있느냐'는 물음에 "사격을 마치고 모니터할 때 내 모습을 보면 멋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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