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8)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28)의 상해 혐의 관련 3차 공판이 1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0단독(부장판사 오덕식)은 이날 오후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해, 협박 및 강요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범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열었다.
3차 공판에는 구하라가 직접 증인으로 참석하는 만큼 많은 두 사람의 대면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하라와 함께 구하라의 동거인, 소속사 대표 등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피해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지는 만큼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최종범은 지난해 9월 13일 오전 1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구하라의 자택에서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구하라에 상해를 입히고 구하라와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