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VVZ-N2-C1'이 전임상 시험에 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비보존 관계자는 "VVZ-N2-C1은 현재 미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오피란제린(VVZ-149)의 작용기전에서 파생된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라며 "VVZ-N2-C1은 새로운 조합을 통해 탄생한 다중 표적 진통제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VVZ-N2-C1은 경구용 신경병성통증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오피란제린과 마찬가지로 오남용 문제가 있는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피란제린에서 파생돼 나오는 신규 기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진통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블루오션인 중추신경계 질환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비보존의 최대주주는 지분 22.99%를 보유한 텔콘RF제약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