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예상 순이익증가율 1위 화장품주는 클리오. 왜?

입력 2019-07-16 10:31
[한경탐사봇]한국 주식 시장의 화장품 관련주 가운데 2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클리오(23788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클리오의 2분기 추정 주당순이익(EPS)은 146원으로 전년비 204.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잇츠한불(226320)(156.16%), 콜마비앤에이치(200130)(22.07%), 씨티케이코스메틱스(260930)(19.70%), LG생활건강(051900)(14.42%), 코스맥스(192820)(12.19%) 등의 순이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예상 EPS는 619원으로 전년비 1046.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리오의 지난해 매출액, 당기순이익은 1874억원, 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5%, -87.34% 감소했다. 영업적자는 -1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은 국내 클럽클리오 및 중국 오프라인 시장에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클리오, 전 유통채널 성장세에 따른 실적 UP

클리오의 올해 2분기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은 클럽클리오를 비롯해 에이치앤비채널, 수출, 면세 실적이 호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신제품 효과로 대부분의 채널에서 매출 성장세가 회복되는 국면을 보였다. 올해 2분기는 신제품 판매 호조로 일부 에이치앤비채널 내에서 점유율 상승을 동반함과 동시에 프로모션 효과로 공급 물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클리오의 인기 브랜드 페리페라 잉크 더 에어리 벨벳. [사진=클리오 홈페이지]

클리오는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를 중심으로 현재 5개의 브랜드와 클럽클리오 브랜드샵 운영 중이다. 5개 브랜드는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와 페리페라,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 헤어 및 바디 브랜드 힐링버드,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더마토리가 있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코 등 국내 Top OEM 및 ODM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고, 마케팅 능력과 품질경쟁력을 토대로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사업 영역 확장하고 있다.



클리오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한경탐사봇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