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난지섬이 안전한 관광명소로 재탄생한다. 당진시는 지난해 ‘국민관광형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된 난지섬이 최근 법무부의 ‘범죄예방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난지섬과 도비도 권역이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국민관광형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74억원 등 총 106억원을 확보했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어촌과 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재생과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해수부가 해안에 위치한 전국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국책 사업이다.
난지섬 권역은 선착장과 안전시설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다른 지역 보다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범죄예방 마스터플랜도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범죄예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범죄예방 컨설팅과 지역별 기초법질서 확립, 각종 자치활동 및 마을 안전지도 제작 등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난지섬이 해양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데 이어 치안계획까지 겸비한 안전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당진=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