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백석대(총장 장종현) 문화예술학부 뮤지컬전공이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13회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DIMF) 시상식’에서 최우수상(단체상)과 연기상(개인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웨딩데이(Wedding Day!) 작품에서 소피 셰리단 역할로 연기상을 받은 박소연 씨(23·여)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연수 기회를 얻게 됐다.
백석대 뮤지컬전공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출전한 10회 대회에서 ‘브로드웨이 42번가’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이듬해 열린 11회 대회에서 ‘올슉업(All Shook Up!)’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제영 교수(뮤지컬전공)는 “이번 작품에는 30여 명의 배우, 20여 명의 무대 제작팀 등 많은 인원이 동원됐다”며 “앞으로 외국 라이선스 작품이 아닌 젊은 예술가들이 만든 창작뮤지컬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