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관련주가 강세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에 이어 탄소섬유와 공작기계 분야로 규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다.
9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디이엔티는 전날보다 29.96%(680원) 상승한 2950원에 거래되고 잇다. 디이엔티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공정과 가공기술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체 기술연구소에서 CFRP를 개발 중인 일지테크도 같은 시간 540원(17.17%) 오른 3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NHK는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강화 대상을 일부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등 다른 품목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10배 이상 단단하면서도 무게는 알루미늄보다 가벼워 철을 대체할 복합신소재로 꼽힌다. 세계 시장에서 일본 기업이 7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