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 예고편 최초 공개…유역비표 '뮬란' 어떨까

입력 2019-07-08 14:06
디즈니 '뮬란' 예고편·포스터 최초 공개
1000 대 1 경쟁률 뚫은 유역비 '포스'



'미녀와 야수' '알라딘2' 등 디즈니 실사 영화가 흥행하는 가운데 영화 '뮬랸'의 공식 예고편과포스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디즈니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 '뮬란'의 공식 예고편과 포스터를 8일 공개했다. 중국 무협영화 특유의 분위기로 스케일이 압도적이다.

'뮬란'은 중국의 구전 설화 속 여성 전사 화목란의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아버지를 위해 남장을 하고 입영하는 뮬란이 위험으로부터 황제를 구해낸다는 내용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기쁜 소식이 있다. 중매쟁이가 네 천생연분을 찾았어"라는 대사로 시작한다. 이에 무술을 익히며 전쟁을 준비하며 '좋은 아내'가 돼야 한다는 가족의바람에 대항하는 뮬란의 모습을 보여준다.

중국 배우 유역비가 '뮬란'의 주연으로 활약한다. 유역비는 5개 대륙에서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뮬란 역을 얻어냈다.

앞서 유역비는 "디즈니에 감사하다. 최선을 다하겠다. 뮬란의 용감함과 두려움 없는 정신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영화 '뮬란'은 2020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출은 뉴질랜드 출신 니키 카로 감독이 맡았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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