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앵커 출신 언론인 알고보니 김성준?
지하철역서 '몰카' 찍다 덜미
메인뉴스 앵커 출신 언론인 범죄행각 충격
지하철역서 불법촬영하다 현행범 검거
방송사 메인뉴스 앵커 출신 언론인이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당사자가 SBS 김성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8일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김성준 SBS 전 앵커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하는 것이 한 시민에게 포착돼 현장에서 붙잡혔다.
김성준 전 앵커가 몰래 촬영을 하는 것을 목격한 시민이 해당 여성에게 사실을 알렸고, 김성준 전 앵커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성준 전 앵커는 몰카 촬영 혐의를 부인했지만,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사진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SBS 측 관계자는 사실 확인되는대로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준 앵커는 SBS 라디오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일과 5일 방송에서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방송에 불참한 바 있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조사 중이다.
SBS는 앞서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배우 이열음이 태국 촬영 중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한 일로 태국 당국으로부터 고발당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열음은 '정글의 법칙' 출연중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 대상인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었으며 SNS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확산되자 현지 경찰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