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유정 기자 ] 경기 김포시의 광역교통수단인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차량 결함이 발견돼 2개월가량 연기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5일 김포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김포도시철도 차량 떨림 현상의 원인과 대책, 안전성을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검증받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받았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 두 곳을 선정해 원인과 대책을 검증할 것이며 행정절차 등을 고려하면 (개통까지) 두 달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지난해 말 김포도시철도 공사를 마치고 종합시험운행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4~5월 시운전기간 중 직선 주행로 고속구간 여러 곳에서 차량 떨림 현상이 발생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