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김나희, 백령도 접수한 까르보나라…요양원·군부대 봉사활동도

입력 2019-07-05 13:17

'미스트롯' 김나희가 넘치는 끼로 백령도 주민들과 뜨겁게 화합했다.

김나희는 지난 4일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백령도에 방문해 ‘내일은 미스트롯 백령도 평화 무료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특별 위문 공연으로 훈훈한 행보를 펼쳤다.

'미스트롯' 김나희는 백령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평화 무료콘서트’ 무대에 올라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던 ‘까르보나라’ 무대를 선보였다. 김나희는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와 함께 뛰어난 가창력으로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홍자와 듀엣으로 ‘콩깍지’를 가창해 주민들의 열띤 반응을 재차 얻어냈다. 김나희는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 기립까지 이끌어내는 등 폭발적인 무대매너로 백령도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나희는 '미스트롯' 콘서트에 앞서 요양원과 경로당, 군부대를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나희는 군부대(백마부대)를 찾아 직접 점심식사를 배식하며 군인들을 위문했고, 몸이 불편해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경로당에서 노래교실을 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백령도 봉사활동에 대해 김나희는 “백령도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신기하면서 설?다. 인천에서 배를 타고 출발하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도 들었다. 살면서 처음으로 4시간 이상 배를 타서 신기하기도 했다”며 “콘서트 시작 전 요양원에 방문해 봉사활동도 하고 백령도 주민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나희는 KBS 28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출중한 외모와 남다른 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개그는 물론 연기, 춤, 노래 등 다방면으로 큰 끼를 보였던 김나희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톱5까지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아 행사, 방송가 등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김나희는 오는 8월까지 ‘내일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에 빠짐없이 참석할 예정이며, 다양한 행사 및 방송 스케줄을 통해 활발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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