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악플러 고소 "선처 없다"…학폭 가해자·탈퇴설 유포자 '벌벌'

입력 2019-07-05 09:52

걸그룹 모모랜드 측이 악플러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5일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인터넷 상 악의적 댓글 및 성적 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위해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악플들의 도 넘은 행위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들에 피해가 극심했던 만큼 선처 없는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모모랜드는 데뷔 후 학교폭력 가해자 루머, 탈퇴설 등 근거 없는 비방글이 인터넷에 유포돼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멕시코 팬미팅 개최하고 3천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모모랜드는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프로모션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음은 모모랜드의 악플러 고소에 대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LD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소속 아티스트 모모랜드에 대한 인터넷 상의 악의적인 댓글 및 성적 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위해 법무법인 원진과 협력하여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 제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 분들의 제보 자료를 취합해 법무법인 원진과 법적 대응 절차를 검토해왔습니다. 악플러들의 도 넘은 행위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들에 피해가 극심했던 만큼 선처 없는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당사와 모모랜드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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