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급부상 브랜드…비비고·짜파게티 등

입력 2019-07-03 20:36
수정 2019-07-04 01:01
마케팅리서치社 칸타월드패널


[ 민지혜 기자 ]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업체 칸타월드패널은 지난해 국내 소비재 중 인기가 급부상한 브랜드를 3일 발표했다.

칸타월드패널이 가구패널 5000가구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품 분야에선 비비고, 짜파게티, 햇반이 지난해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브랜드로 꼽혔다.

포장김치, 즉석밥, 냉동조리식품 등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비비고와 햇반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짜파게티는 ‘짜파구리’ 등 다른 라면과 섞어 먹는 레시피로 인스타그램 등에서 화제가 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음료 분야에서는 스타벅스, 바리스타, 덴마크가 성장하는 브랜드로 조사됐다.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는 컵커피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유제품 분야에선 다논, 엔요, 굿모닝우유가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생활용품 브랜드 중에선 주방세제 프릴, 구강청결제 가그린, 치약 메디안의 인기가 상승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