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2023년까지 한국타이어 독점 사용

입력 2019-07-02 10:1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 연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3년까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DTM은 BMW와 아우디, 애스톤 마틴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이 양산차 기반 경주차로 승부를 겨루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올해는 영국 애스톤 마틴도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간의 기술력 경쟁이 펼쳐지는 모터스포츠 대회 DTM에 지난 2011년부터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3년 단위로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연장했고 이번에는 4년 연장을 계약했다.

회사 측은 “DTM은 한국타이어만으로 진행되는 대회이기 때문에 모든 출전 차량의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최고 품질의 레이싱 타이어를 필요로 한다”며 “계약 연장으로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수준 높은 성능을 각인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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