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인식 기자 ]
울산시가 침체된 울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이 지난달 23~30일 러시아, 네덜란드, 덴마크 등을 대상으로 외자 유치에 나서 첨단 기술 이전과 석유화학 공장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발표했다.
송 시장은 지난달 2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라이온델바젤과 5000억원 규모의 첨단 플라스틱 소재 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협력 협약을 맺었다.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산업, SK어드밴스 등이 합작한 울산PP는 울산 황성동 울산신항배후단지 일원에 2020년까지 연간 40만t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송 시장은 유럽 해상풍력 핵심 배후 항만도시인 덴마크 에스비아르시와 해상풍력 개발 전문회사인 CIP 본사도 방문해 투자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