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강일구 경찰청 총경을 증인으로 신청한다.
1일 국회에 따르면 법제사위는 검찰이 전 용산세무서장 윤모씨 비리혐의사건 관련한 경찰 수사 당시 수차례 영장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윤 후보자가 관련돼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강 총경을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법제사위는 또 본인 비리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는 과정에서 윤 후보자로부터 변호사를 소개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서장과 변호사 이모씨도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윤 후보자의 배우자 김모 씨가 자동차 할부금융업체인 도이치파이낸셜의 비상장 주식에 20억원을 투자한 사안과 관련해 권오수 도이치오토모빌그룹 회장도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8일 열린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