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2승이자 통산 7승을 수확했다.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컨트리클럽(파71·6224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다.
박성현은 1일(한국시간) 열린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의 시즌 2승이자 LPGA투어 통산 7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도 되찾았다. 지난 4월 메이저 대회 ANA인스퍼레이션 우승자 고진영(24)에게 1위를 내준 지 약 3개월 만이다. 지난주 열린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은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2위를 기록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