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2박3일 측, 환불 조치해주겠다"
"29일 오후 6시와 30일 오후 2시 공연은 정상 진행될 예정"
배우 전미선이 사망한 가운데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이 취소됐다.
29일 고인은 이날 오후 2시와 6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주최 측은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로 취소됐다"며 "관객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입장권은 절차에 따라 환불 조치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공연과 30일 오후 2시 공연은 이서림 배우로 캐스팅이 변경돼 정상 진행된다.
앞서 전미선은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을 발견한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전미선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한편,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