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선 사망… 남편 박상훈에게 애도의 물결

입력 2019-06-29 16:06
전미선, 지난 2006년 12월 촬영감독 박상훈 씨와 결혼




배우 전미선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남편 박상훈 씨에게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전미선은 2006년 12월 영화 촬영감독 박 씨와 결혼했다. 당시 박 씨는 전미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연애'의 촬영감독이었다.

한 연예게 소식통 등에 따르면 박 씨는 전미선에게 여자를 소개해달라고 했다. 이에 전미선은 살을 빼고 올 것을 제안했다.

이후 박 씨가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마음을 전해 둘의 사랑이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이 부부에게는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29일 "전미선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재 사건은 강력계에서 인수 받아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전미선은 이날 오전 11시 43분쯤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에서 극단적인 선택했다.

이는 전미선과 함께한 일행이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한편, 전미선은 1994년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 여우상을 받았다.

2006년에는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2013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는 영화부문 여자우수상을, 2015년에는 SBS 연기대상에서 '일일극부문 여자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