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현 한국선급 선임수석검사원,국제선급연합회 검사전문위원회 의장 선출

입력 2019-06-28 14:30


고재현 한국선급 선임수석검사원(사진)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제79차 국제선급연합회(IACS) 이사회’에서 검사전문위원회(Survey Panel) 의장으로 선출됐다.

각 회원선급 대표들의 비밀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고재현 선임수석검사원은 평소 선박검사분야에 대한 주도적인 의사결정 참여와 높은 기술적 기여를 바탕으로 국제선급연합회의 타 회원선급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다.

고 선임수석은 1987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 1995년 한국선급에 입사한 후 국내외를 비롯한 다양한 위치에서 선박 검사원 및 심사원으로 활동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국제만재흘수선협약(ICLL), 해사노동협약(MLC) 등 다양한 국제협약 제정과 개정과 관련된 업무에 한국선급 대표 및 대한민국정부 자문 등으로 참여했다. 국제선급연합회 산하 검사전문위원회의 한국선급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의장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고 선임수석의 이번 의장 선출을 통해 국제해사업계에서 한국선급의 리더십 확보와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급연합회는 검사전문위원회를 비롯 기관전문위원회,안전전문위원회,환경전문위원회,선체전문위원회,사이버시스템전문위원회 등 여섯 개의 전문위원회를 두고 각 해당 전문분야의 관련 규칙의 제정 및 개정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검사전문위원회는 주로 선박의 검사와 관련된 규정 수립 및 해석, 권고안 마련 등을 담당하고 있다.상태기반정비(CBM) 및 원격관찰진단(RMD)과 같은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검사 규정의 개정 등을 시행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