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조정석 "임윤아, 현장에서 착해도 너무 착해"

입력 2019-06-27 14:14
'엑시트' 조정석·임윤아 첫 호흡
'엑시트' 임윤아, '공조' 이후 두 번째 영화 도전
'엑시트' 조정석 "임윤아, 시원시원한 성격 좋았다"



'엑시트'의 두 주역 조정석과 임윤아가 영화 소개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감독과 주연배우 조정석, 임윤아가 자리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로 조정석은 청년 백수 용남 역을 임윤아는 그의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파트너 임윤아에 대해 "원래 소녀시대 팬이었고 소녀시대에서도 윤아 씨를 가장 좋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요정인 줄 알았다. 요조숙녀 같은 느낌이었는데 직접 만나보니 진짜 털털하고 시원시원하고 걸크러쉬 면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석은 "힘든 장면이 많아 고생을 많이 했다. 난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준비했다. 클라이밍 장면도 많았다. 윤아 씨를 보면서 놀란게 체력이 장난 아니더라. 나보다 훨씬 빨랐다. 또 착하기도 너무 착하다. 웃음 코드도 잘 맞아서 좋은 앙상블이 나온 것 같다"고 파트너 임윤아에 대해 치켜세웠다.

임윤아는 첫 스크린 주연에 대한 질문에 "재난영화라고 해서 무겁거나 진지하지 않을까 했는데 유쾌한 장면도 많다"라며 "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선택했다. 첫 주연작이라 더 기대가 된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임윤아 역시 파트너 조정석에 대해 "영화 홍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주변에서도 (조정석의)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조정석은 정말 듣던 대로였다. 배려를 많이 해줬고, 표현해내는 것에 있어서 아이디어가 엄청나다"고 지난 촬영 순간들을 되새겼다.

한편, 조정석과 임윤아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재난탈출영화 '엑시트'는 7월 31일 개봉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