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작업실' 인연 장재인·남태현, 양다리 논란→"대화로 원만히 해결" (전문)

입력 2019-06-20 18:00
'작업실' 인연 장재인·남태현, 양다리 사태 해결
'작업실' 마지막회, 남태현 통편집



가수 장재인이 '작업실' 종영 소감을 전하며, 공개 연인이었던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과 관련해서도 대화로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8회 종영으로 바뀐 일은 5월 중순, 예전에 이미 정해진 일이었다. 작가님들 피디님들 스태프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출연했던 10명의 뮤지션들 많이 응원해달라"고 tvN '작업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작업실'은 열 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19일 종영했다. 장재인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남태현과 인연을 맺고, 공개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앞서 지난 7일 장재인은 SNS를 통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한 화면 등을 올리며 남태현의 양다리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남태현을 향한 비난 여론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남태현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라며 사과했다.

'작업실'은 당초 12회 방송으로 기획됐으나 8회 종영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장재인은 종영 회차가 바뀐 것은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이 불거지기 전이라고 설명했다.

단, 남태현은 '작업실' 마지막 회에서 통편집됐다.

장재인은 남태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다"고 적었다.

다음은 장재인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

작업실 8회 종영으로 바뀐 일은 5월 중순, 예전에 이미 정해진 일이었답니다.
작가님들 피디님들 스탭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출연했던 10명의 뮤지션들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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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습니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분 한분,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어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정말 새로운 시작을 위해 며칠 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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