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세니타', 4중 안심 살균기술로 名品 입증

입력 2019-06-19 16:44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

신기술혁신상


[ 서욱진 기자 ] 청호나이스의 청호 이과수 살균 얼음정수기 ‘SANITA(세니타)’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 신기술혁신상 대상을 받았다.

청호나이스가 지난달 출시한 세니타는 얼음정수기 16년 역사를 이을 또 하나의 명품(名品)으로 평가받는다. 이 제품은 ‘RO정수-안심살균-ACS(Auto cleaning system)-방문케어’의 4중 안심 기술이 적용된다. 정수기 속 탱크, 유로, 제빙노즐을 전기분해 살균수로 주 1회 자동 집중 살균해 물과 얼음의 위생성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특장점으로는 △정수량이 약 40% 증대된 ‘AT(Advanced T)필터’ 적용 △순도 높고 투명한 얼음 △ACS 스마트 세정 기능 △하이브리드 온수 시스템 등이 꼽힌다.

세니타는 내장된 전극 살균기에서 생성된 전기분해 살균수가 정수기 속 탱크와 유로, 얼음을 생성하는 제빙노즐을 한두 시간 동안 집중 살균한다. 이를 통해 한층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

기존에 출시된 UV살균 정수기는 UV살균기가 필터 마지막 단계에서 정수된 물을 살균했다면, 세니타는 전기분해 살균수가 유로를 타고 흘러 탱크 내부와 제빙노즐까지 깨끗하게 살균한다. 살균 기능은 전원 연결 후 다음날 오전 2시에 자동으로 작동한다. 이후 7일 주기로 같은 시간에 자동으로 살균 동작을 반복한다.

자동 살균 시간은 변경 가능하며, 살균 버튼을 5초 동안 누르면 수동으로도 즉시 살균이 가능하다. 정수기 내부를 살균한 살균수는 제거수로 배수된다.

세니타는 기존 필터 대비 정수량이 약 40% 증대된 정수 능력을 보유한 신규 AT필터가 들어갔다. 청호나이스 정수 기술의 핵심인 RO 멤브레인 필터는 나노필터 대비 약 2000배 더 촘촘한 0.0001㎛(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0만 분의 1 수준) 기공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물속 중금속, 유해 이온성 물질, 바이러스 등 용해성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낸다. 필터와 유로 연결 부분의 구조 개선으로 누수 위험을 줄이고, 간편한 탈·부착 방식의 필터 분리 구조로 관리도 숴워졌다.

세니타는 불순물이 없는 물만 0도에서 어는 빙점강하 원리로 얼음을 만들어 단단하고 쉽게 녹지 않는 얼음을 제공한다. 하나의 증발기로 냉수와 얼음을 동시에 구현하는 청호나이스만의 특허받은 기술로 에너지 절약까지 가능하다.

또 ACS 스마트 세정 기능은 사용자가 설정한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대에 매일 물탱크 내부를 자동으로 비우고 깨끗하게 정수된 신선한 새 물로 채워 세균 번식과 오염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온수 사용이 항상 가능한 저탕모드와 필요할 때만 가열해 사용하는 예열모드를 사용 환경에 맞춰 터치 한 번으로 설정할 수 있다.

정휘철 청호나이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은 “청호나이스가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19년 연속 수상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중시하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