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순이익 증가율 1위 조선주는 한국카본. 비결은?

입력 2019-06-19 12:45
[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조선주 가운데 1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한국카본(01796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한국카본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8원으로 전년비 460% 증가했다. 이어 동성화인텍(033500)(439.22%), 한라IMS(092460)(164.81%), 대양전기공업(108380)(31.76%) 순이었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EPS는 346원으로 전년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카본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단열판넬, 탄소섬유(카본프리프레그), 글래스 페이퍼(Glass Paper)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카본, 조선 업황 턴어라운드로 실적 상승세

한국카본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31억원, 24억원, 1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18.9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500% 증가했다.



한국카본의 1분기 매출액은 공정 계획상 1분기에 배정된 물량이 적었기 때문에 전년비 부진했다. 이는 조선사 건조 일정에 따른 것으로 영업상의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수주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말 수주 잔고는 4026억원으로 전년비 241.2% 증가하는 호실적으로 기록했다.



한국카본의 초저온 단열재 사업. [사진=한국카본 홈페이지]

한국카본의 보냉재 제품은 조선사의 LNG선 건조 도크 의장 기간에 도착해, 안벽 기간에 조립된다. 조선사(MARK III 타입 채용, 현대중공업 그룹과 삼성중공업)의 안벽 기간 기준으로 척수를 분석해볼때, 지난해 11척, 올해 13척에서 내년에는 29척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 업황의 호조로 보냉자재 기업인 한국카본의 수주와 매출, 이익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카본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한경탐사봇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