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킹' 7월 17일 개봉 확정, 전설의 여정 예고

입력 2019-06-18 14:02
7월17일 제헌절 겨냥 개봉
'라이온킹' 한국 공식 포스터 공개
1994년 신드롬, 25년 만에 재현 예고





'라이온킹'이 7월 17일 개봉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18일 영화 '라이온킹' 측은 한국 공식 포스터 공개와 함께 "7월 17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1994년 개봉해 신드롬적인 인기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의 실사 영화인 '라이온킹'이 또다시 흥행몰이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라이온킹'은 아버지를 잃고 삼촌 스카(치웨텔 에지오포 분)에 의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난 심바(도날드 글로버 분)가 날라(비욘세 분)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나선 위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7월 17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한국 공식 포스터에는 뜨거운 석양 아래, 킹 무파사와 어린 아들 심바의 모습과 함께 불멸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새로운 세상, 너의 시대가 올 것이다"는 명대사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공식 시놉시스 '거대한 야생, 심바는 아버지 무파사(제임스 얼 존스 분)를 야심과 욕망이 가득한 삼촌 스카에 의해 잃게 되고 사바나 왕국에서 쫓겨나게 된다. 의욕 없이 세상을 떠돌던 심바는 아름답고 당당한 날라와 의욕 충만한 친구들 품바(세스 로건)와 티몬(빌리 아이크너)을 만난 후,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함께 위대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를 통해 심바의 모험기를 기대케 한다.

'라이온킹'은 1994년 애니메이션 만으로도 북미 및 전세계에서 당시 최고 흥행 기록과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우며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역대 북미 G등급(국내 전체 관람가)의 역대 흥행 기록인 전설로 남아 깨지지 않았다.

'라이온킹'은 '아이언맨', '정글북'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이 더빙에 참여했다. 더불어 현존 최고의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와 세기의 팝가수 엘튼 존 음악이 선사하는 웅장하고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은 그야말로 올 여름 스크린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라이온킹' 북미 개봉일은 7월 19일로 한국보다 2일 늦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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