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獨 분데스리가 마인츠 이적 제기
지난 3일에도 이적설 제기 됐지만 대구 FC 측은 황당한 반응
골키퍼 조현우(대구FC)의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설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18일 스포츠동아는 축구 관계자의 말을 빌려 조현우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으로 건너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조현우가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독일 분데스리가 중위권 팀 FSV 마인츠05다.
아울러 대구와 조현우는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다는게 스포츠 동아의 전언이다.
앞서 지난 3일 조현우가 독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 나왔다.
당시 이같은 소식에 조현우가 뛰고 있는 대구FC 측은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대구FC는 "유럽으로 조현우가 갈 수 있다면 환영이다. 최대한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는 입장을 반복해 왔다. 그러나 아직은 구체적인 제안이 없다는 게 입장이다.
조현우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과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자격으로 출전한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해외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인 병역 의무를 해결했다.
한편, 2013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보내는 조현우는 통산 188경기에서 227실점을 했다. A매치는 11일 이란 평가전까지 12경기(10실점)를 소화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