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학세권·역세권 '문래 현대6차' 50㎡ 실거래가 4억5600만원

입력 2019-06-17 10:43
수정 2019-06-17 10:44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6가의 ‘현대6차’ 아파트는 문래중, 관악고가 단지 바로 옆에 있는 학세권 단지다. 1987년 10월 준공한 입주 33년차 아파트로 390가구,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50~114㎡로 가구 규모가 다양하다.

지하철5호선 양평역이 도보 11분 거리, 2호선 도림천역이 도보 12분 거리에 있다.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도 멀지 않다. 경기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노선 계획에 영등포역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교통 여건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역 일대 다양한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테크노마트 등이 있다. AK백화점 구로점, 목동현대백화점, 여의도 IFC몰도 가까워 차량으로 15~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문래초, 영등포초, 영문초, 양화중, 문래중, 관악고 등이 있다. 2만3611㎡ 규모의 문래근린공원이 단지 인근에 있어 산책 및 야외활동을 하기 좋다. 도림천, 안양천 등도 가깝다.

김연숙 현대공인 대표는 “문래동 일대는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이 상존하고 주변 낙후지역이 많아 그동안 소외돼왔다”면서도 “최근 여의도 개발 발표로 인해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투자 및 실거주 목적의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역 일대가 서울시 지정 도시재생사업구역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서남권 지역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는 게 현장의 얘기다.

매수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매물은 많지 않다.

이 중개업소에 따르면 최근 ‘현대6차’ 아파트 전용 50㎡는 4억5600만원에 실거래됐다. 전용 84㎡는 5억원, 전용 114㎡는 6억9000만원 수준에 거래된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