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5월 모바일 앱 순이용자 수 업계 1위 유지

입력 2019-06-17 10:25
수정 2019-06-17 10:43

중소기업 전용 홈앤쇼핑은 웹사이트 순위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의 5월 모바일 앱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를 유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커머스 업계 종합 순위에서는 쿠팡 11번가 위메프 등에 이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홈앤쇼핑 모바일 앱은 2015년 5월부터 홈쇼핑 앱 부문 순이용자 수 1위를 지키고 있다. 홈앤쇼핑 앱만을 사용하는 수치를 나타내는 단독 이용률은 12.2%를 기록하며 홈쇼핑 업계1위, 전체 커머스 업계 3위를 기록했다.

홈앤쇼핑은 홈쇼핑 시장에서 TV와 온라인 쇼핑의 경계가 모호해질 것이라는 선제적 판단에 따라 2013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하고 TV와 모바일 시너지에 집중해 왔다. 먼저 홈쇼핑 주요 고객인 40대와 50대가 모바일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이용자를 확대해 왔다.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앱 디자인도 단순하게 바꿨다. 또 모바일로 주문하면 10%를 할인해 주고 10%를 별도로 적립해주는 '텐텐 프로모션'으로 모바일 비중을 꾸준히 높여왔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시너지 전략은 큐레이션 서비스. ‘좋은밥상’ ‘텐텐+’등 모바일 특가샵 운영, 실적 기반 인기상품 추천, 음성검색 고도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2017년 7월부터 모바일 전용 방송서비스인 '모바일 2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2채널'은 두 개의 상품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2채널' 서비스로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TV쇼핑과 같은 방식으로 쇼호스트의 안내를 통해 TV상품 외 다른 상품까지 확인하고 TV쇼핑과 같은 구성의 상품도 살 수 있다. 홈앤쇼핑만의 특징인 10% 할인과 10% 적립 또한 그대로 적용된다. 또 신규 론칭 상품을 우선적으로 편성해 중소협력사의 입점 기회 확대와 성공적 론칭을 지원한다. 아울러 TV방송이라는 시간적 환경 탓에 기회를 얻기 어려운 상품들은 홈앤쇼핑의 모바일 트래픽을 활용해 판매 및 홍보효과를 극대화해 고객들에게는 더 많은 상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