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후 기자 ] 세아창원특수강은 대구경 강관공장이 세계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로부터 협력업체(벤더)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은 2015년 소구경 강관공장도 아람코의 벤더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스테인리스 계열 전 구경에서 아람코로부터 벤더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무계목 강관 제조 기업이 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대구경 강관공장을 준공했다. 최신식 설비인 5000t 압출 프레스를 갖췄고 특수강 제강부터 압출공정까지 일관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지용 세아창원특수강 대표는 “이번 신규 벤더 등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