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개봉 19일 만에 400만 돌파…'보헤미안 랩소디'보다 빠르다

입력 2019-06-11 09:34
'알라딘', 개봉 19일만에 관객수 400만 돌파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빠른 속도
'알라딘', '기생충' 바짝 추격



영화 '알라딘'의 흥행 역주행 기세가 무섭다. 개봉 1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개봉 19일 만인 지난 10일 누적관객수 400만8989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400만 돌파 시점인 25일보다 빠른 속도다. 또 2015년 흥행 역주행의 대표작인 612만 관객돌파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26일보다도 빠르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 라이브액션 최고 흥행작이자 514만 관객을 동원한 '미녀와 야수'의 개봉 18일 만에 돌파 시점과 거의 유사한 속도로 흥행을 돌파했다. 금주 역대 뮤지컬 영화 흥행작 4위의 '맘마미아'의 450만 관객수를 넘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알라딘'은 400만 돌파와 함께 700만 관객을 넘어선 '기생충'과 박스오피스 관객수 격차를 연일 줄여 나가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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