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기생충' 제치고 예매율 1위
2주 만에 다시 1위 정상, 흥행 역주행
'알라딘', 관객 입소문의 힘 증명
영화 '알라딘'이 입소문을 제대로 탔다. '기생충'을 제치 실시간 예매율 1위를 탈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개봉 3주차 주말 개봉 이래 일일 최다 관객수인 40만명 돌파와 함께 누적 관객수 350만 명을 돌파했다.
더 놀라운 것은 '알라딘'이 5월 25일 이후 2주 만에 다시 실시간 예매율 1위 정상에 올랐다는 점이다. 더불어 좌석판매율이 55.6%를 넘으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알라딘'은 개봉 18일째 예매율 및 좌석 판매율 1위를 모두 수성 하는 기염을 토했다.
흥행 역주행의 배경에는 350만 명 대한민국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흥바람이 있었다. 흥의 민족 대한민국에서 유독 흥행 강세인 음악, 뮤지컬 영화 장르에 춤과 유머까지 결합한 '알라딘'은 CGV골든에그지수 98%로 관객 입소문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알라딘'은 뮤지컬 영화 흥행작 '라라랜드'의 최종 관객수 360만 182명을 뛰어넘고, 400만 관객 돌파까지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역대 대한민국 개봉 뮤지컬 영화중 '겨울왕국'(2014), '레미제라블'(2012), '미녀와 야수'(2017), '맘마미아!'(2008)에 이어 다섯 번째 흥행 순위에도 오르는 것이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