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응옥찐, 노출 드레스로 처벌 위기
베트남, 공공장소서 노출 심하면 벌금형
베트남 배우 응옥찐이 과도한 노출 의상으로 인해 자국 정부의 법적 처벌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7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들은 정부가 지난달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배우 응옥찐을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응우옌 응옥 티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제재 관련 규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공공장소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에 대해 벌금형에 처하기도 한다.
앞서 응옥찐은 지난달 19일 제72회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경쟁부문 태런스 멜릭 감독의 영화 '어 히든 라이프'(A Hidden Life·Une Vie Cachee) 스크린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그는 등과 엉덩이가 다 보일 정도의 파격 드레스를 입어 주변에 시선을 모았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