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쿠퍼·이리나 샤크 결별설, 원인은 레이디 가가?

입력 2019-06-07 18:35


브래들리 쿠퍼와 이리나 샤크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3일(현지시간) 피플 등 미국 현지 연예 매체들은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모델 이리나 샤크 사이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브래들리 쿠퍼와 이리나 샤크는 2015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다. 결혼식은 하지 않았지만, 2017년 3월 두 사람 사이에서 딸이 태어나기도 했다.

브래들리 쿠퍼와 이리나 샤크가 4년 만에 결별설이 불거진 이유로는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가 언급되고 있다.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는 지난해 10월 영화 '스타 이즈 본' 개봉 후 염문설이 불거졌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는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륜 의혹에 대해 레이디 가가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정한 바 있다.

한편 브래들리 쿠퍼는 1999년 HBO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데뷔했다. 배우 뿐 아니라 연출자로도 활동해왔고, 레이디 가가와 함께 했던 '스타 이즈 본'에는 주연 배우, 각본, 제작, 연출까지 맡으며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 최우수 주제가상,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올해의 감독상, 전미 비평가 위원회 시상식 최우수 감독상을 휩쓸었다.

이리나 샤크는 브래들리 쿠퍼보다 9살 어린 러시아 출신 모델이다. 최근까지도 보그, 엘르 등 패션지 표지를 장식할 만큼 스타 모델로 꼽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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