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크라우드펀딩협의회' 설립 1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2019-06-07 10:55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중개업자로 구성된 '크라우드펀딩협의회 (이하 협의회)' 설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금융위원회,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협업 기관(KDB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1년 동안의 협의회의 주요활동과 향후계획 발표, 성공기업 사례 발표, 기념영상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각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금융당국은 크라우드펀딩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자금조달 시장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태성 크라우드펀딩협의회 회장은 "지난 1년동안 협의회를 통해 기업간의 교류 및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며 "향후에도 예탁결제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성공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크라우드펀딩 제도 운영기관이자 협의회 간사기관으로서 펀딩 성공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16년 1월에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현재까지 총 479개사가 펀딩에 성공해 약 905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