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이 급등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 효과로 올해 2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0시45분 현재 KH바텍은 전날보다 1470원(16.10%)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KH바텍에 대해 전기차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어 주가에 호재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KH바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680억원, 영업이익은 14분기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터블 힌지(Hinge)와 슬라이드 업 힌지 등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KH바텍은 부진한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확보한 금속 가공 기술을 다양한 방면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가시권에 있는 제품은 전기차 관련 부품으로, 2020년 하반기에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