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대부분 오후에 그쳐…미세먼지 '좋음'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30∼80㎜(많은 곳 120㎜ 이상), 그 밖의 전국 5∼20㎜로 예보됐습니다. 비는 정오께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 6시께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동해안에는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을 받아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 '허블레아니' 호 인양 방식 변경 검토
헝가리 당국이 '허블레아니'호를 대형 크레인으로 인양하지 못할 경우, '플로팅 보트' 활용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침몰선 양쪽에 두척의 플로팅 보트를 와이어로 연결하고 보트에 물을 채워 가라앉힌 뒤 물을 배수해 세 척의 배가 함께 올라오도록 하는 인양법입니다. 현재 '허블레아니'호 인양 장비인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은 다뉴브강의 수심이 깊어지면서 사고 현장 인근의 다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측은 오는 9일까지 상황을 지켜 본 다음 인양 방식 변경을 본격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남성 검찰 송치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30대 남성 조모 씨가 오늘 검찰에 넘겨집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조모 씨를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씨는 구속 후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이 여성의 집으로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씨가 피해자를 협박한 정황을 확인해 '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 WSJ "미 중앙은행 이달 금리 인하 논의"
미국 중앙은행이 이르면 이번 달 금리인하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미·중 무역 전쟁, 미·멕시코 관세갈등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된 것이 원인입니다. 이 매체는 "당장 이번 달이 아니라면, 다음 달 또는 그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멕시코와의 관세 협상이 변수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멕시코 간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중앙은행도 기존의 '관망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뉴욕증시, 미·멕시코 협상 기대에 상승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멕시코 협상 기대와 미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6일(이하 미국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1.09포인트(0.71%) 상승한 25,720.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4포인트(0.61%) 오른 2843.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08포인트(0.53%) 뛴 7615.5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미국과 멕시코의 불법 이민자 문제 협상과 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 등을 주시했습니다.
◆ 삼성전자, AI 관련 특허 보유건수 세계 3위
삼성전자가 전세계 주요 기업들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특허를 3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기준 1만1243건의 AI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1만8365건)와 IBM(1만546건)에 이어 글로벌 3위에 랭크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AI를 비롯해 5G, 바이오, 전장부품 등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전세계 7개 도시에 AI 센터를 설립하는 등 AI 분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소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