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육군참모총장
[ 임락근 기자 ]
서욱 육군참모총장(57·사진)은 6일 축사를 통해 “청년장병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육군이 청년장병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추진해 온 ‘청년 Dream, 육군 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경제신문사와 함께 장병 창업경진대회를 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육군은 장병들이 군 복무 기간을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지난 4월 취임식에서도 새로 바꿔나갈 병영문화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은 육군이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지향하며, 사람의 가치를 깊이 생각하도록 체질을 변화시켜왔다”며 “장병 기본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고 인격과 인권이 존중받으면서 생산적이고 창조적 활력이 넘치는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확고한 대비태세와 함께 선진 병영문화 조성 등 모든 것이 구현될 때 육군 구성원 스스로에게는 자긍심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강하고 자랑스러운 초일류 육군이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