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흥·대방건설 3개 단지
14일 청약 "GTX 효과 기대"
발표일 달라 중복청약 가능
[ 최진석 기자 ]
경기 파주에서 다음주 아파트 3000가구가 동시 분양한다.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지나는 운정3지구의 첫 분양 물량이다.
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파주에서 동시 분양이 진행되는 아파트는 3개 단지 2792가구다.
대우건설 ‘운정신도시 파크푸르지오’(A14블록·조감도) 710가구, 중흥건설 ‘운정 중흥 S-클래스’(A29블록) 1262가구, 대방건설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A28블록)’ 820가구 등이다. 파크푸르지오는 GTX-A 노선 운정역이 차로 5분 거리다. 개통 시 서울역까지 20분, 강남 삼성역까지 30분 걸린다. 걸어서 유치원과초·중·고교(예정)를 통학할 수 있다.
홈플러스 파주운정점,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생활편의 시설이 가깝다. 파주에서 대규모 동시분양이 이뤄지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07년 11월 5000여 가구, 12월 2100여 가구 등 운정1·2지구에서 동시분양한 적이 있다. 3개 단지 모두 민간 분양이며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도 할 수 있다.
LH가 시행하는 운정3지구(715만㎡)는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다. 아파트 3만5706가구와 상업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에 수변공원 체육공원 등을 갖춘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운정3지구는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입지 경쟁력이 높은 곳”이라며 “중복 청약도 가능해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