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이야, 상가야…'앨리웨이 광교'의 실험

입력 2019-06-04 17:23
호주극단 '스트레인지 프루트'
6~9일 하루 두 차례씩 공연


[ 윤아영 기자 ] 경기 광교신도시의 복합상업시설인 ‘앨리웨이 광교’에서 호주의 유명 극단 ‘스트레인지 프루트(STRANGE FRUIT)’의 공연(사진)이 6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스트레인지 프루트는 세계 각국의 엑스포 등지에서 공연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야외극 단체다. 연극, 춤, 서커스를 융합한 다양한 테마와 이야기를 하늘과 공중을 무대로 자유롭게 동선을 오가면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펼친다. 앨리웨이 광교에서는 6일부터 9일까지 오후 4시와 7시30분 하루 두 차례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앨리웨이 광교 관계자는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한 탁 트인 광장에서 이뤄지는 공연인 만큼 가족은 물론 연인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디벨로퍼 네오밸류가 조성한 앨리웨이 광교는 신도시에 잊혔던 ‘골목’을 다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구상된 공간이다. 곳곳에 세계적인 미술작품이 설치돼 있고, 로컬에 새로운 생활과 취향을 제안하는 어라운드라이프, 가족 모두의 행복한 경험이 있는 키즈 전문동 앨리키즈, 건강한 문화가 있는 우리동네 마켓인 마슬마켓과 같이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된 4개 존으로 구성됐다.

책발전소 광교, 동네정미소, 티몬팩토리, 두수고방, 겟올라잇, 아우어베이커리, 도산분식, 세상의모든 아침, 투닷 등이 입점해 있다. 그 외 밀도, 크리타, 식물원, 스트롤, 다곳, 아오로 등 앨리웨이의 자체 직영 브랜드들도 채워져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