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쎄쎄 임은숙, 오늘(4일) 사망 1주기…투병 중에도 빛났던 열정

입력 2019-06-04 14:23
수정 2019-06-04 15:15
쎄쎄쎄 임은숙, 오늘(4일) 사망 1주기
지난해 투병 중 '슈가맨' 출연



그룹 쎄쎄쎄 멤버 故(고) 임은숙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지났다.

故 임은숙은 2018년 6월 4일 유방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45세.

고인은 1995년 이윤정, 장유정과 함께 3인조 그룹 쎄쎄쎄로 데뷔했다. 이들은 '널 지워야 할 이유', '떠날 거야', '아미가르 레스토랑' 등 다수의 곡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故 임은숙은 지난해 1월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에 출연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고인은 "유방암 4기다. 암이 다른 곳에 전이돼 여기 나올 수 있을지 없을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고 털어놓으며 남다른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프로그램에 출연한 지 반 년도 채 지나지 않아 사망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 임은식의 사망 소식에 동료 가수인 거리의 시인 출신 노현태는 물론, 쎄쎄쎄 멤버 이윤정, 현진영 등이 애도를 표했다.

故 임은숙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많은 이들이 유방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열정을 보였던 그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며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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