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 농구 아마 최고수는 누구?

입력 2019-06-04 10:37
수정 2019-06-04 10:45
이수그룹 주최 순수 아마추어 3대3 농구대회 '이수 3X3 바스켓 챌린지(Basket Challenge) 2019' 열려
슬로우피벗,연장 접전 끝에 뭉치면 산다팀 제치고 챔피언 등극



‘슬로우피벗’이 3대3 농구 아마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지난 2일 경기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수그룹 3X3 바스켓 챌린지(Basket Challenge) 2019’에서다.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이 후원한 ‘이수 3X3 바스켓 챌린지 2019’는 국내 3대3 농구 단일 대회 역대 최대 규모인 총상금 1300만원을 놓고 대한농구협회, KBL(한국프로농구리드), 3대3 프로리그 미등록 순수 아마추어 48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본선 총 5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슬로우피벗’팀이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뭉치면 산다’팀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400만원이다.

번외 경기인 밀어내기 리그 ‘챌린지리그’에서는 ‘LEGEND’팀이 7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3점슛 챌린지 △스킬스(Skills) 챌린지 △하프코트(Half-Court) 챌린지 등에서는 장태영, 이경훈, 한유성, 지종현 선수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스포츠 CSR(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시작한 작은 아이디어가 오늘처럼 뜻 깊은 행사로 결실을 맺기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층 넓은 무대로 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