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가야동 가야3구역 재개발
최고 36층, 6개동, 935가구 규모
롯데건설은 이달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3주택재개발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진구에서 롯데캐슬 브랜드가 선보이는 것은 11년 만이다. 2008년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개금 롯데캐슬’이 분양됐다.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36층의 6개 동으로 구성된 935가구다. 일반분양은 64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99가구 △84㎡ 297가구 △102㎡ 44가구 등이다. 부산에서 주거선호도가 특히 높은 평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진구는 도심에 위치해 있는 지역으로 최근 정비사업이 이어지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부산시 자료에 따르면 부산진구에서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곳은 17곳에 달한다. 이번 가야3구역을 시작으로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과 맞닿아 있다. 동의대역 5번이나 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아파트 단지다. 지하철을 이용해 서면역까지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부산 최대의 상권이자 번화가인 서면과 인접했다. 인근으로 대형마트(홈플러스)와 개금골목시장이 있다. 가야초등학교와 개성중, 가야 고등학교 등도 가깝다.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다. 단지 앞으로 위치한 관문대로의 수정터널 상부공간을 공원화 하는 공사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단지에서 도보로 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앞으로 위치한 경부선 철도 이설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유휴 부지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통한 지역 개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 인근 롯데 주택전시관(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185)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