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무브 비욘드(Move Beyond)' 선보여

입력 2019-06-03 16:35
수정 2019-06-03 16:40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무브 비욘드(Move Beyond)’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법인명도 ‘캐세이패시픽항공’에서 ‘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변경한다.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은 더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다양한 장소, 그리고 의미 있는 경험으로 고객들의 여정을 한 걸음 더 멀리 인도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브랜드 가치도 재정립한다. 회사의 허브인 홍콩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현대적이고 진보적 태도로 다가가겠다는 ‘진취성(Progressive)’, 모든 승객들을 존중하고 보살피겠다는 ‘세심함(Thoughtful)’, 긍정과 투지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신뢰와 확신을 심어주겠다는 ‘할 수 있다는 정신(Can-do spirit)’을 반영했다.

이러한 브랜드 정신은 새롭게 단장한 캐세이퍼시픽 로고에도 반영됐다. 슬로건 ‘무브 비욘드’를 반영한 로고 타입은 슬로건 문구를 오른쪽으로 들여 써서 지속적으로 나아가려는 회사의 진취적인 정신을 나타낸다. 또한 캐세이퍼시픽 기업 로고에 비행운(The Vapour Trail) 그래픽을 적용, 브랜드의 역동성과 진보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미디어에 캠페인 콘텐츠를 게재하고, 서울 전역 37개 노선에 버스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임스 콘린 캐세이퍼시픽 한국 지사장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무브 비욘드(Move Beyond)’는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야기하는 강력한 행동 지침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꿈과 미래, 열정에 도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자사의 포부를 나타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국내 법인명을 바꿨다. 1960년 국내법인 설립 이래 59년 간 ‘캐세이패시픽항공’으로 유지해 온 법인명을 우리나라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변경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