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결합 심사 후 9월 통합브랜드 출범 예정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ver The Top) 푹(POOQ)을 운영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이태현 전 KBS 콘텐츠사업국장(사진)을 대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풍부한 제작경험과 콘텐츠 사업 경력을 토대로 통합OTT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것이 주주사들의 평가”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푹은 최근 SK텔레콤의 OTT 옥수수와 통합을 준비 중이다. 푹과 옥수수의 통합OTT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가 통과되면 오는 9월 신규 브랜드로 출범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이태현 대표는 KBS 교양 PD 출신이다. '도올의 논어이야기', '긴급구조119', '피플 세상속으로', '좋은나라 운동본부' 등 다양한 장르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이후 KBS 뉴욕 PD 특파원, 편성정책 부장, 콘텐츠사업부장 등을 거쳐 최근 KBS 콘텐츠사업국장을 역임했다.
이태현 대표는 “통합OTT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송통신업계 역량 융합의 상징”이라면서 “국내 OTT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국가대표 서비스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태현 콘텐츠연합플랫폼 대표이사 프로필>
▲출생
1968년
▲주요 경력
1994 KBS 입사
2000 KBS 예능국
2001 KBS 교양국
2004 KBS 프로그램 전략기획팀
2009 KBS 기획제작국
2011 KBS 보도본부 국제부 뉴욕 PD 특파원
2014 KBS 콘텐츠창의센터 편성정책 부장
2015 KBS 글로벌센터 <kbs월드channel> 책임프로듀서
2016 KBS 콘텐츠사업국 콘텐츠사업부 부장
2018 KBS 콘텐츠사업국 국장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kbs월드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