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일 뉴트리에 대해 올 2분기(4~6월)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100원은 유지했다.
뉴트리는 직접 개발한 소재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이 증권사 안주원 연구원은 “뉴트리는 판매 수수료율 감소, 텔레마케팅 등의 본격적인 기여로 하반기 갈수록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판매 채널 확장뿐 아니라 마케팅 효과에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특히 하반기에는 중국 보건 인증 취득 후 수출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이는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뉴트리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봤다.
그는 “국내 피부 건강식품과 다이어트식품 시장은 8000억원 규모”라며 “소득 증대와 미국에 대한 관심, 다이어트 수요 확대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트리는 직접 만든 소재와 제품 브랜드, 유퐁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에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뉴트리가 올 한 해 매출액 1305억원과 영업이익 127억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9.6%, 28.0% 증가한 것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