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대학교 축제 무대서 넘어져…얼굴에 붉은 상처 "걱정 끼쳐 미안"

입력 2019-05-31 09:32
현아, 대학교 축제 무대 도중 넘어져
얼굴에 붉은 상처 공개하며 팬들 안심 시켜
"검사 결과 모두 정상, 걱정 끼쳐 미안"



가수 현아가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그는 큰 부상이 아니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현아는 지난 30일 청주대학교 축제에 참석해 무대에 올랐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내리는 비 속에서 무대를 이어가던 현아는 '빨개요'를 열창하던 중 무대를 바라본 채 정면으로 넘어졌다. 이에 놀란 댄서들이 현아에게 몰려가 걱정스러움을 표했으나 현아는 계속 노래를 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후 현아는 자신의 SNS에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청주대 미끄러워 넘어져도 노래는 해야지"라고 적었다. 이를 본 팬들은 걱정 가득한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현아는 얼굴에 붉은 상처가 난 사진을 공개하며 "응급실에서 머리 CT 촬영 정상, 손목 엑스레이 정상. 모두 정상이래요. 걱정마요. 제가 엄청 튼튼해요"라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 현아는 처방받은 약을 공개하면서 "조금 화려하게 마지막 행사를 장식했다. 3일 동안 약 먹으면 괜찮다고 하니까 다들 걱정하지 말고. 걱정 끼쳐서 미안합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현아는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 이던과 함께 최근 가수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는 현재 새 앨범을 작업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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