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누구 없소' 공개 D-1
묘한 분위기의 티저 영상 공개
"과한 성숙 아닌 성장으로 봐 달라"
가수 이하이가 한층 성장한 모습의 성숙함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후 1시 공식 블로그에 이하이의 새 미니앨범 '24℃' D-1 포스터와 브릿지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D-1 포스터에는 'NEW EP [24℃] RELEASE 20190530'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이하이의 컴백이 코 앞으로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이하이는 고개를 어깨에 비스듬히 기댄 채 어딘가를 아련하게 바라보고 있다. 순백 의상에 빨간색 입술로 포인트를 준 그는 청순한 미모에 도발적인 눈빛으로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와 함께 타이틀곡 '누구 없소(NO ONE)' 두 번째 티저 영상도 베일을 벗었다. 핵심 후렴구를 최초 공개한 첫 번째 티저에 이어 이번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대가 오신 날 밤에 꺼내 드리오리다'라는 브릿지 부분 멜로디와 가사가 공개됐다.
해당 가사는 '동짓달 기나긴 밤을'이란 황진이의 시조를 인용한 것으로, 사랑을 기다리는 여인의 애타는 마음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이하이 신곡 '누구 없소'는 한국의 블루스 대모인 한영애의 '누구없소'에서 영감을 받아 김민구와 비아이가 작사했고, 강욱진과 Diggy, 김민구가 작곡했다. 강욱진과 Diggy는 편곡에도 힘을 보탰다.
컴백을 하루 앞둔 이하이는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과한 성숙함이 아닌 ''K팝스타'에 나온 어린 아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하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이의 새 미니 앨범 '24℃'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신보는 이하이의 나이 스물 넷이 겪는 사랑을 온도를 알앤비,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 속에 담아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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