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정주환 공동대표 체제…신사업 속도

입력 2019-05-29 14:48
수정 2019-05-29 14:50
류긍선 현 전략부문 부사장 대표이사로 내정
신규·기존 사업 내실 다지기…도약 발판 마련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현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을 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정주환 단독 대표 체제에서 공동대표 체제로 바뀌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신속하게 신사업을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기존 사업을 확장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하고 정부·국회·스타트업·모빌리티 관련 사업 파트너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폭을 넓힐 계획이다. 카카오 T 택시 출시 5년차를 맞아 택시·대리운전·주차·전기자전거·내비게이션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류긍선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2000년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인 다날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휴대폰 결제의 글로벌화를 이끌었다. 다날 대표이사와 다날유럽 대표를 거쳐 2018년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류긍선 대표 내정자는 오는 6월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약력

<학력>
▲서울대학교 전산학과 학사

<경력>
▲2000 다날 입사
▲2007 다날 개발본부 본부장(CTO, CIO)
▲2011 다날 대표이사
▲2013 다날 유럽 최고경영자(CEO)
▲2018.04 ~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